가시마 앤틀러스와 사랑에 빠진 J-Pop NMB48 멤버와 나눈 진솔한 축구와 패션 인터뷰



가시마 앤틀러스와 사랑에 빠진 J-Pop NMB48 멤버와 나눈 진솔한 축구와 패션 인터뷰


“GOAL STUDIO”는 축구를 사랑하는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축구에 대해 갖고 있는 여러 생각과 열정을 들어보려 한다. 그들이 어떻게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사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니까. 이 시리즈의 첫번째 주인공은 일본의 인기 걸그룹 NMB48의 멤버인 이소 카나에이다. 그녀가 팝스타로서 활동하면서 축구를 어떻게 접하게 됐는지, 왜 굳이 가시마 앤틀러스를 좋아하게 됐는지 그리고 그녀의 패션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하나로 모두와 연결되는 축구의 매력

이소 카나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축구클럽팀의 멤버였다고 한다. 그녀가 클럽에 입단했을 당시 그녀의 팀은 전국 8강까지 올라간 강팀이라고 하는데 그녀는 어떻게 그 팀에 입단하게 되었을까?

“제 친오빠가 축구팀에 있었어요. 항상 오빠가 훈련하러 갈 때 같이 가곤 했는데 어느새 보니 저도 친구들이랑 공을 차고 있더라고요. 그리고는 곧 저희 지역에 여자팀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오빠 친구들의 여동생들과 함께 팀에 들어가 됐어요.”

축구선수로서 지낸 7년 외에도 그녀는 아직까지 풋살 등을 통해 축구를 접하고 있다고 한다. 축구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팀원 간의 친밀감이라고 했다.

“제 생각에 축구의 매력은 공 하나로 모두가 친해진다는 거예요. 저는 지금 오사카에 사는데 가끔씩 공을 차고 싶을 때면 혼자서 참가할 수 있는 풋살 세션을 이용합니다. 여기서 공을 차면 몇 마디 나누지 않아도 처음 본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축구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죠.”

물론 어렸을 때 보다는 축구를 접하는 기회가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그녀의 온 가족이 응원하는 이바라키의 축구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다고 한다.

“제 일정과 겹치지 않는 한 항상 가시마의 경기를 빼놓지 않고 봐요. 그리고 설령 스케줄이 있어 못봐도 하이라이트는 꼭 챙겨봅니다. 오사카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시마 홈경기장을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클럽하우스도 방문하고 있어요. 온 가족이 이 팀을 응원해서 가끔은 제가 부모님께 ‘오늘 우리 팀 트레이닝 하는거 보러가자’라고 하고 같이 가곤 하죠.”

그리고 이렇게 열렬한 가시마 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선수는 가시마 앤틀러스의 수비수이자 일본 국가대표 선수다.

“저는 쇼지 겐 선수 (프랑스 리그앙의 툴루즈 FC 소속)를 가장 좋아하는데 프랑스로 이적한 뒤로는 새롭게 좋아할 선수를 찾고 있어요. 아베 히로키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어요. 이번 시즌부터 10번을 달았기 때문인데.. 벌써부터 10번을 주는 것은 조금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1999년에 태어났으니 이제 20살인데, 너무 일찍 줬다고 해도 아마 그 선수는 기대에 부응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팝스타의 이소 카나에, 그리고 축구

카나에는 NMB48 팬들에게 뿐 아니라 축구 팬들한테도 축구를 사랑하는 팝스타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축구와 관련된 일도 많이 하고 있다.

“작년 12월 저는 리포터로 일본축구협회가 주관하는 42번째 일본 U-12 결승전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Cho World Soccer!”라는 축구미디어에도 출연하고 있죠. 그리고 세레소 오사카와 빗셀 고베와의 2019 시즌 개막전에도 NMB48 멤버 일부와 하프타임 공연을 했어요.“

카나에에게 그 날 라이브 공연에 대해 묻자 그녀는 당시 본인을 가수이자 동시에 축구팬으로서 그 자리에 임했다고 했다.

“그 날 그라운드 위에 서서 느낀 감정은… 닭살이 돋을 만큼 좋았어요.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개막전이라서 그랬는지 모두가 정말 큰 소리로 응원해주었어요. 평소에 저는 골대 뒤에서 같이 응원하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그라운드 위에서 그들의 함성 소리를 듣는 경험은 완전히 특별하고 소중했습니다. 축구팬들 사이에 NMB48 팬들도 많았는데 이건 제가 항상 꿈꿔왔던거였어요. 축구팬과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팬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요. 그리고 이를 통해 여태NMB48을 몰랐던 많은 분들에게도 저희를 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표현해주는 패션을 좋아해요

오랜 기간 축구를 해왔던 카나에이기에 그녀는 지금까지도 많은 스포츠 브랜드 옷과 신발을 신는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특별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몇 가지 있다고 한다.

“‘SVOLME’와 귀여운 프렌치 불독 로고가 있는 ‘Soccer Junky’도 디자인이 귀여운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그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한 적이 있고 그들의 제품도 몇 개 소장하고 있어요.”

한편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묻자 예상과 사뭇 다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저는 가성비로 코디하는 것을 좋아해서 유니클로나 GU와 같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유니클로나 GU에서 옷을 맞춰입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 조금 창피하기도 했지만 너무나 가성비 좋고 괜찮은 옷들이 많거든요. 팬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해요. 예전에는 정말 비싼 옷들을 사려고 했는데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제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니 요즘에는 유니클로나 GU의 옷들이 옷장에 채워지고 있어요.”

카나에는 최근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브랜드도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에는 한국 브랜드를 많이 입어요. 한국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브랜드라 많은 NMB48 멤버들도 즐겨입는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디자인이 정말 귀여워요.”

가성비 브랜드를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됐냐고 묻자 그녀의 패션 아이콘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저는 옷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WEAR’라는 앱을 자주 이용하죠. 그러다가 가성비 브랜드로 코디하는 Aya를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너무나 놀라운 것은 그녀는 UNIQLO, GU, Shimamura나 Sanki의 옷들을 너무나 잘 소화해서 가끔씩 ‘저게 정말 Shimamura 옷인가’ 생각이 들 정도예요. 패션 정보를 접하기 위해 ‘WEAR’라는 앱을 열심히 사용하고 Tera라는 유저도 옷 입을 때 많이 참고하곤 합니다.”

그녀는 브랜드에 조금 덜 집착하니 디자인을 더 보게 되고 옷들을 어떻게 맞춰 입을지 더 명쾌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얼마나 자주 입는지 그리고 옷의 기능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심플한 옷들이 좋고, 예전에는 꽃무늬와 체크무늬 드레스를 자주 입었다면 이제는 바지와 긴 스커트를 애용해요. 조금 더 성숙하고 심플하죠. 땡땡이 옷들은 이제 좀 자제해야죠.”



“패션을 통해 축구의 매력을 알게 될 수도”

그녀에게 축구가 패션에 미치는 영향과 패션이 축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어보았다.

“예를 들어 당신이 축구를 다루는 스포츠 브랜드의 예쁜 후디나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있다면 축구를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슨 브랜드인지 질문을 받게 될 거 예요. 그렇게 대화가 시작되는거죠. 그리고 이를 통해 축구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축구의 매력을 알게 될 수도 있는거고요. 요즘은 유니폼들도 정말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많이 나와서 패션이 축구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GOAL™ 의류 라인업에 대한 첫 느낌을 묻자 그녀 답게 축구 관점과 여성의 관점에서 대답을 해주었다.

“일단 심플하고 편해보여요. 일상에서 매일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디자인이면서도 축구나 풋살할 때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남녀 구분 없는 유니섹스 옷들이 인기인데 이 브랜드의 그런 점도 좋아보여요. 더군다나 오버사이즈 옷들이 한창 유행인데 그 점도 잘 갖춘 것 같네요. 무엇보다 이 심플하고 직관적인 로고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으로 GOAL™ 옷을 어떻게 코디할건지 묻자 그녀는 요즘 트랜드를 잘 반영하여 몇가지 제안을 했다.

“후디는 지금 제가 입은 긴치마와 입고 싶어요. 위에는 캐주얼한 후디를 입었다면 아래는 여성성을 보여주는 스타일링을 하는거죠. 그렇지만 또 너무 여성여성스럽긴 싫으니 신발은 요즘 유행하는 하얀색 밑창 두꺼운 트레이너를 신을거예요.”


그녀가 얘기한대로 입은 사진은 카나에의 인스타그램(@isochan89)에서 확인해보자.